박순자1 “성령의 대리인? 아니면 냉혹한 지배자?”— 오대양의 여왕, 박순자의 진짜 얼굴 처음 그녀의 이름을 들었을 때, 나는 마치 한국판 짐 존스를 떠올렸다. 종교적 열광, 절대적 추종, 그리고 충격적인 집단 죽음. 박순자라는 이름은 이제 단순한 개인을 넘어, 1980년대 한국 사회가 겪었던 집단 세뇌와 광신의 상징처럼 느껴진다.‘오대양 집단자살 사건’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, 박순자. 그녀는 단순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었다. 그녀는 수백 명을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었고, 신도들의 전 재산을 헌납받을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. 그리고 그 믿음의 끝엔, 무려 32명의 죽음이 있었다. 🌙 신비주의에 싸인 인물, 박순자박순자는 1950년대에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다가 1980년대 들어 오대양이라는 식품회사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. 하지만 그 회사는 곧 단순한 유통회사가 아닌.. 2025. 8. 8. 이전 1 다음